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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EBS 다큐프라임

최가니 2021. 1. 13. 23:12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는 지금,

재테크 열풍이 불어오고 있는 지금,

여러분들은 자본주의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자본주의의 역사도 모르고 자본주의 시대에서

돈을 벌 수 있을까요?

EBS 다큐프라임에서 작정하고 만든 프로그램이 있어요.

(사실 다큐프라임 내용 다 좋은게 함정...)

'자본주의'

영상이 유튜브에 있어서 너무나도 유명하지만,

책으로 정리를 더 잘해놔서 읽게되었어요.

(책 읽기 싫은 사람은 영상 보는거 추천! 꼭 추천)

이 영상을 만든 후에 상이란 상은 다 쓸었던 EBS!!!

거두절미하고 뭐 때문에 상을 받을 수 밖에 없었는지

바로 알려드릴게요ㅠㅠㅠㅠ

자본주의가 뭐라고 생각하나요?

자본이 중심이 되는 사회? 자본이 있어야하는 사회?

학자들도 한 마디로 정의하기 어렵다고 해요.

하지만 꼭 기억해야할 것은,

자본주의 때문에 엄청난 양의 돈이 생성되었고

엄청난 부채가 생겨났다는 것을요!

 


자본주의 때문에 돈이 생성이 되었다면

그 돈은 어떤 원리로 만들어질까요?

'그냥 돈 찍어내면 생기는거 아니야?' 라고

간단하게 생각할 수 있지만, 이건 간단한 문제가 아니예요.

 

A라는 사람이 100원을 가지고 은행에 예금을 하게 됩니다.

그럼 은행은 가만히 100원 가지고만 있을까요?

아니요, 은행은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이에요.

절대로 우리 돈을 맡겨주고 봉사를 하는 곳이 아니예요.

A가 준 100원을 지급준비율인 10%는 남겨두고

나머지 90% (90원)을 B에게 대출해줍니다. 

여기서 A 통장에는 여전히 100원이 찍혀있고

B 통장에는 90원이 찍히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100원이라는 예금이 대출을 통해서 

90원이라는 새로운 돈을 만들어 내서 총190원을 쓸 수 있게 됩니다.

갑자기 생긴 90원은 '신용통화' 라고 부릅니다.

M1, M2, M3 해서 통화 분류하는게 있는데

다음에 더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100억원 예금으로 지급준비율 10%라고 정한 뒤,

90억을 대출해주고, 10%인 9억을 놔두고 

81억을 대출해주고, 10%인 8억 천을 놔두고

계속 반복하다보면 1천억이 넘는 돈을 창조할 수 있어요.

이렇게 돈이 생겨나면 제일 큰 문제인 인플레이션을 맞이할 수 있어요.

 

부의 대이동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해 설명을 했으니 참고해주세요.

http://c-gany.tistory.com/49 

 

부의 대이동, 오건영 (책추천)

요즘 빚투니 동학개미운동이니 하면서 너도 나도 주식과 부동산에 투자하고 있잖아요. 하지만 경제의 흐름을 읽을 때는 주식뿐만 아니라 달러와 금도 엄청나게 중요하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c-gany.tistory.com

 

인플레이션이 오면 대출을 안 하면 되지 않을까요?

대출을 해서 돈이 자꾸 생겨서 가치가 떨어지면 그걸 막으면 되잖아요.

하지만 자본주의의 모순이 여기서 나타나요.

자본주의는 대출이 많을 수록, 빚지는 사람이 많아야

더 큰 돈을 벌고 사회가 더 잘 돌아가요.

무슨 말이냐하면 쉽게 생각을 해봅시다.

내가 대출을 받는다는 것은, 누군가가 예금으로

돈을 넣으니까 그 돈으로 대출을 받는거예요.

내가 돈을 버는 것은 누군가가 월급이든

사업 상품을 구매했든 돈을 줘서 그런거예요.

내가 큰 돈을 버는 것은 누군가의 빚이 저에게 들어오는겁니다.

 

이해가 안 된다구요?

여러분 휴대폰 살 때 약정 걸어서 사지 않나요?

아파트 구매할 때 담보대출 받지 않나요?

신용카드 쓰지 않으세요?

이거 다 빚이에요. 쉽게 생각하지마세요.

 


시간이 흐를수록 돈의 양이 점점 많아지고

그것만큼 부채도 늘어나고 있어요.

이 말은 부자들과 가난한 사람들과의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럼 우리같은 중산층은 계속 힘들게 살 수 없잖아요.

자본주의의 시스템을 잘 파악해서 살아남아야해요.

그 시스템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자본주의 역사부터 알아야합니다.

자본주의가 이날부터 시작! 이런건 없지만

자본주의의 시장 원리의 기초를 잡은 시기는 있었어요.

너무나도 유명한 아담스미스 [국부론] 에서 나옵니다.

완전한 자유시장의 체제로서 노동이 있으면

부가 생산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모든 가치는 노동에 의해 생기는데, 상품의 교환가치는

노동량으로 정해지는데 보이지 않는 손이 있어서

시장경제를 잘 돌아가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빵 하나를 만든다고 생각을 해봅시다.

빵을 만드는 기계와 사람과 밀가루가 각각 1노동력씩 필요합니다.

빵 하나를 만들 때 3노동력이 필요한겁니다.

1 노동시간을 1 천원이라고 하면 빵 하나는 3천원이 됩니다.

하루 8시간 일하면 총 24 노동시간 즉, 2만 4천원이 됩니다.

하지만

밀가루는 원재료이기 때문에 정해진 가격으로 사야하고

기계 역시 제 가격에 샀으면, 남은 노동력만 지불하면 됩니다.

그렇지만 자본가는 노동자에게 제값을 지불하지 않고

반만 주고 반은 자본가의 주머니 속에 들어갑니다.

이렇게 부를 축적하고 중산층과의 빈부격차가 생기게 됩니다.

자본주의 세대에서 자본가에 의해 희생된 노동자들의

고통이 점점 심해질 때쯤, 

모두가 다 잘 살수는 없는 것일까? 라는 생각을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가 바로 칼 마르크스예요.

'착취하는 자본주의'의 본질을 이해한 사람이고

이러한 자본주의 착취 현상은 계속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더 많은 이윤을 얻으려 하는 자본가의 이기심 때문에

기계가 계속 노동을 대신하면, 실업자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임금은 더 낮아지고 상품은 쏟아져 나오지만 팔리지 않을 것이라고 봤어요.

결국, 기업도 자본가도 망할 수 밖에 없고

자본주의는 무너지고 사회주의가 나타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결론은 마르크스는 틀렸고 자본주의는 계속해서 진행중인 상태입니다.

 


그 후 20세기를 거치면서 거시경제학을 처음 말한 사람이 나타났어요.

바로 케인즈입니다.

세계 전쟁으로 인해 여러 나라가 폐허가 되었지만

미국 혼자 호황을 누리고 있었어요.

호황이 있으면 늘 버블이 생기고 그 끝은 붕괴입니다.

미국의 대공황과 유럽의 전쟁으로 보이지 않는 손을

점점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그때 나타난 케인즈는, 시장의 원리가 아닌 경제 전체를 보고

거시적 경제학 관점에서 해결해야 한다고 외쳤어요.

정부의 계획적인 개입으로 시장이 돌아갈 수 있게

도와줘야한다는게 케인즈의 주장이였어요.

루스벨트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뉴딜 정책 만듭니다.

2020년 코로나 사태로 인해 문재인 대통령도 뉴딜정책을

펼쳤던거 다 기억하시죵?

정부가 개입해서 일자리를 만들고 복지정책을 펼치겠다는 겁니다.

 

케인즈의 주장은 날이 갈수록 승승장구 합니다.

세계화를 개방해서 미국 뿐만 아니라 이머징 국가들까지도

받아들이면서 정부의 빚으로 나라 경제를 키워나가죠.

금융자본주의의 세상이 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개입으로 인해 돈이 많이 풀리고 인플레이션이 오기 시작하죠.

아마 이건 예상하지 못 했을 겁니다.

그 피해를 우리나라도 고스란히 받았죱.

1997년 국가부도의 날

(모르시면 영화 보시는 걸 추천)

 


케인즈의 주장을 꾸준히 반박했던 하이에크

20년만에 인정을 받기 시작합니다.

자유시장이 아니라 정부의 잘못된 정책과

시장을 조작하려는 정치적인 힘이 원인이 되어 금융위기가 왔다고 주장합니다.

즉, 정부의 너무 많은 개입으로 인해 붕괴되었다는 겁니다.

지금 우리가 신자유주의 세상에 서있습니다.

위기는 늘 반복해서 옵니다.

그때마다 아담스미스, 칼 마르크스, 케인스, 하이에크

유명한 학자들이 등장해서 변화시키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과거에 했던 정책을 다 해도 세상이 바뀌지 않고 있어요.

그 뜻은 새로운 정책이 필요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과연 국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EBS 다큐프라임에서는

복지자본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자본주의는 지금껏 막대한 인류의 부를 만들어냈던

근본적인 동력이자 시스템입니다.

하지만 자본주의는 자본가, 은행, 정부를 위한 것이였어요.

이제는 평범한 사람들에게 돌아가고

낙오자가 될 수 있다는 사람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소득의 불균형을 해결함으로써 복지자본주의가

가장 영속가능하지 않을까 제언을 해본다 라고 말합니다.

여러분은 또 한 번 찾아온 위기에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제 억만장자는 옛말이 되어버렸어요.

조만장자 그 이상 표현할 수 없는 단위의 부자가

계속 생겨나고 있거든요.

1%의 부자가 99%의 부를 가지고 있는 세상

아이들에게 그대로 물려줄 순 없다고 생각해요.

 

정부가 알아서 해주겠지가 아닌,

금융 공부를 통해서 모두 이겨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