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
거창에서 비빔짬뽕을 맛있게 먹고
근처에 카페를 가려고 찾아보다가 5분거리에
쿠쿠오나가 있어서 달려갔습니다.
창성식당에서 진짜 가까워요.
다들 비빔짬뽕먹고 커피 한 잔 하세용
카페 쿠쿠오나는 엄청엄청 커요!
밖에서 보면 왜이렇게 건물이 허술해?
이거 곧 무너지는거 아니겠지.... 생각했는데
엄마가 가만히 보더니
이거 정미소네!! 건물이 정미소야~
이러는거예요. ㅇㅅㅇ
정미소 뭐짓 ㅇㅅㅇ? 나만 몰랐뗘?
입구 가까이서 보니까 진짜 정미소라고 적혀 있었어요.
어머 우리 엄마 진짜 대단쓰~
저희 엄마 친구 중에 정미소 하시는 분이 계셔서 잘 알고 있대요.
정미소는 쉽게 말하면 벼를 가지고 와서 쌀로 만들어주는 곳!
곡식을 찧거나 빻을 수 있는 곳이에요.
저 밥순이라서 쌀 쪼아하는데 이끌리듯이 여기로 왔네요.
카페 쿠쿠오나 영업시간 참고해쥬세용
와 거창 카페 쿠쿠오나 진짜 커요.
이게 사진으로 안 담겨요.
엄마 말로는 정미소 치고는 작다고 하시는데
아니 이게 작은거면 대기업 정미소는 대체 얼마나 큰거야????
카페 커서 사진을 어떻게 찍어야 이게이게 설명이 될려나.....
일단 안에 둘러보기 전에 음료를 시켜볼게요.
아이참 슈퍼맨주스를 먹고싶었는데
안 되더라구요ㅠㅠ 은근 저 저런거 좋아해요.
스벅에서도 케일 사과 주스만 먹습니댷ㅎㅎㅎㅎㅎㅎㅎㅎ
또 딸기 성애자는 딸기듬뿍라떼를 시켜요.
딸기청을 직접 다 담그셔서 해쥬신대요!
케이크랑 마카롱이랑 디저트 종류도 많아요.
비빔짬뽕을 너무 맛있게 먹고와서 도저히 못 먹겠더라구요... 아깝다....
.
.
음료 나오기 전까지 다시 구경을 해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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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가 제 키보다 크고 덩치도 엄청나서 사진에 안 담기네요.
직접 곡식을 빻는 기계예요.
이렇게 큰 기계가 있어야하니까 건물이 클 수 밖에 없죠
좀 더 들어가면 아기자기하게 앉을 수 있는 공간이 많아요.
조금 더 들어가보겠습니다.
아니 여기가 끝인 줄 알았는데 저기 문이 또 있네?
카페 쿠쿠오나는 웨이팅 하지 않을까 걱정 안 해도 돼요.
카페 쿠쿠오나는 단체석도 끄덕없습니다.
가게가 너무 커서 혹시 겨울에 춥지 않을까 생각하실 수 있어요.
하지만 곳곳에 난로가 있어서 더 더워요...
내 옆에 바로 난로들이 뙇!
걱정 안 해도 됩니다.
어머! 이게 뭐얏?
열심히 가게 구경하고 있는데 이런 문구가 있더라구요.
진짜 개구리 살고있어요ㅠㅠㅠㅠ
카페 쿠쿠오나는 아쥬 자연 친화적인 카페예요.
청개구리 깨끗한 아이인거 알죠?
모르면 말구..
카페 쿠쿠오나의 자연화는 테이블에서도 느껴져요.
테이블에 식물 자라는거 보셨어요?
이거 가짜 아니예요. 진짜 식물이에용
엄마랑 뭔가 식물원 있다가 온 기분이였어요.
음료는 다 일회용컵에 주시더라구용
하지만 컵이 플라스틱 아니라고 외치고 있어요!!!
분해되는 플라스틱!
아니지 플라스틱 아니니까 뭐라해야하지
플라스틱하는 척 하는 일회용 컵
굳굳
빠이, 카페 쿠쿠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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