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 맛집] 두총각닭갈비, 매콤한 밥집

하이 여러분들 :-)

12월의 끝자락에 왔어요.

눈이 오고 비가 오는 곳이 있던데

작년에 비해 더 추운거 같은 느낌이 들어요.

이렇게 추우면 따듯한 국물도 생각나지만

저는 약간 매운것도 생각나더라구요.

다양하게 매운 음식이 많지만

오늘은 정말 오래간만에

닭갈비를 먹으러 가봤어요.

 

정말 유명해서 전국 택배까지

시작해버린 두총각 닭갈비집입니다!

 

삼계에 두 군데가 있지만

친구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갔어요.

친구는 좋겠다

닭갈비 집이랑 가까워서..(별)

두총각 닭갈비 집은

코로나 2단계에 맞춰서

9시 이후에 식사가 금지!

5인 이상 집합 금지!

매일매일 오픈하니까

마지막 오더까지는 맞춰 가세용.

큐알코드를 찍고 입장해야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많은 테이블이 있지만

다 띄워서 앉아서 총 8테이블만

가능하더라구요ㅠㅠㅠㅠ

저녁에는 웨이팅 해야합니댯...

헣허ㅓ.. 좌식 싫지만

꽉 차있어서 어쩔 수 없이

좌식으로.....

애매하게 1시 넘어서 갔는데

사람이 여전히 많은 곳이였어요.

매뉴판이 심플해서 너무 좋지 않나요?

무조건 닭갈비 밖에 안 팔고

맵기 선택만 하면 됩니다!

그리고 곁들일 사리 고르면 끝

기본 반찬은 매운 음식에

빠져서는 안 되는 살얼음

동동 띄운 김칫국이 나와요.

쌈무, 상추, 마늘, 양파 등등등

다양하게 나와요.

먹다가 모자라면 셀프바에서

마음껏 더 먹을 수 있으니

걱정마세욧-

고기는 늘 넉넉하게 시켜야해요.

추가 주문을 하게 되면 2인분부터라서...

1인분 양이 딱 맞기 때문에 욕심 안 부려도 됩니다.

사리 시키면 되니까욯ㅎㅎㅎㅎㅎ

* 두총각 맛있게 먹는 추천 *

볶음밥을 추가할 때는 치즈를 시켜서

같이 곁들여 먹기!

밥 말고 닭갈비랑 치즈만 먹는 것도 추천!

즉, 닭갈비는 치즈랑 먹으면

쫀맛이댯!

외워두세요, 치즈

음식 주문하면 2분 안에 음식이 나와요.

닭갈비 밖에 안 파니까 음식 나오는 속도가

아주 마음에 듭니다!

하지만 여기서 엄청 오래 걸리는거 아시죠

ㅠㅠㅠㅠㅠㅠㅠㅠ

닭갈비도 익어야하고 야채도 숨 죽어야하고

하 고문입니다. 여기서....

직원분이 왔다갔다 하면서

다 해주시니까 직접 할 필요 없어요.

닭갈비가 점점 익어가고 있습니다.

휘적휘적하면서

큰 고기는 잘라주고

야채에도 양념이 발리도록

샥샥- 비벼줍니다.

같이 시킨 우동사리를

바로 넣어서 볶아주시더라구요.

아 군침이 나와요.

보통맛으로 시켰는데

점점 익어갈수록 매운향이 올라와서

재채기를 몇번 했는지 몰라욯ㅎㅎㅎㅎ

완성!

닭갈비와 우동사리, 양배추, 고구마

아주 조합롭게 섞인게 보이시나요?

먹는데 매콤해서 입맛이

점점 더 땡기게 만드는거 같아요.

진짜 신라면 맵기 정도예요.

친구와 콧물 닦으면서 열심히 먹다보니

진짜 순식간이더라구요.

바로 흐름 끊기면 안 되니까

볶음밥을 추가해요.

볶음밥은 1인분도 가능해요.

직원분의 완벽한 비율로 섞어줍니다.

닭갈비를 얼마나 남기던지 걱정마요.

직원분이 적절하게 볶아줘요.

볶음밥에 상추, 콩나물 등등 들어가서

씹히는게 있어서 식감이 더 좋았어요.

마지막에 김가루를 샤르륵-

뿌려줘요ㅠㅠㅠ

반칙아닙니까ㅠㅠㅠ

무조건 맛있짜나잉ㅇ...

다 먹고 나서 생각난건데

치즈 추가를 까먹었다..ㅎ.....

친구랑 우리는 바보라면서ㅠㅠㅠ

치즈가 없어도 얼마나 맛있으면

까먹을 정도로 먹어버리냐구요.

치즈 추가하면 얼마나 맛있다는 말인건지

담에는 치즈부터 외치고 먹을려구요.

두총각 닭갈비에는 쿠폰도 있어요.

집이 바로 옆인 친구는 쿠폰을

차곡차곡 모으더라구요.

담에 공짜로 같이 먹으러 가려구욧. 헿ㅎ

.

.

빠이, 닭갈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