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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창고/술집 밥집

[하단 술집] 만복국수에서 따뜻한 멸치국수, 석쇠불고기

by 최가니 2021. 1. 4.

모두들 하이 하이!

날씨가 추울 때는 따끈한

멸치국수 한 그릇 생각나지 않나요?

국수 맛집이 많은데 멀리 나가긴 귀찮고

그냥 근처에 국수 파는 곳을 생각하다가

만복국수에서 온국수 파는게 기억이 나서

국수를 먹으러 갔어요.

술집이지만

밥 먹으러 가깋ㅎㅎㅎㅎㅎ

만복국수의 위치는 하단역보다는

SK뷰 아파트 앞에 위치해있어요.

술집이 밀집되어 있는 곳이 아니라서

약간 어두컴컴할 수 있어요.

입구는 너무 갬성적인 만복국수

약간 안으로 들어가있기 때문에

잘 보셔야해요.

만복국수에서 유명한

보쌈이랑

다 먹어봤는데 술 안주로

딱입니댯!

코로나 끝나면 만복국수집에서

막걸리에 수육과 전 먹고싶네요ㅠㅠ

만복국수 영업시간

16 : 00 ~ 01 : 00

매일매일 오픈하지만

코로나 때문에 21시에 문 닫아요ㅠㅠ

7시 넘어서 갔는데 사람이

아무도 없더라구요ㅠㅠㅠ

원래는 바글바글해서 웨이팅도 했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자영업자 다 죽네

 

만복국수 테이블도

거리두기 때문에 한 칸씩

못 앉게 표시를 해뒀더라구요.

만복국수는 맛있는 안주

너무 많아서 좋은 것 같아요.

또 결정장애인 저는 쉽게 고르진 못 하지만

다 먹어보고 싶은데 못 먹으니

다음을 기약하게 만드는 만복국수예요.

메인 음식을 쉽게 한 눈에 보여주도록

벽에 메뉴판이 붙여져있었어요.

여기서 맛 없는게 어딨냐구요ㅠㅠㅠ

다 맛있는거 밖에 없잖아요....

하단 만복국수의 기본 세팅입니다.

도토리묵은 언제나 먹어도

맛있는거 같아욯ㅎㅎㅎㅎ

아몬드도 여기 와서 제일 많이 먹게 돼요.

먼저 멸치국수가 나왔어요.

국물이 땃땃해서 너무 좋아요.

만복국수의 멸치국수는 소면이 아니고

쌀국수면이더라구요!

숙주도 잔뜩 들어있어서 뭔가 한국의 국수보다

동남아 국수 느낌이 많이 납니닷!

그리고 국물이 초큼 짭짤한 맛이 있어요.

이래서 술집 안주인건갛ㅎㅎㅎㅎㅎ

대구의 북성로에서 먹었던

연탄불고기를 생각하면서 시켰어요.

작년에 갔을 때 너무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또 감동을 느끼고 싶더라구용!

대구만큼 촉촉하고 연탄 맛은 안 나지만

석쇠불고기의 향은 나더라구요.

김치랑 곁들여먹을 게 다양하게 나와서

또 식감을 두배로 만들어줬어요.

대구에서 우동과 석쇠불고기 먹었던 것처럼

국수에 석쇠불고기를 싸먹었어요.

오~~ 대구느낌이 초큼 나는거 같기도 하고

ㅎㅎㅎㅎㅎㅎㅎㅎ

아 역시 근데 씻은 김치는

못 따라가요ㅠㅠㅠㅠ

저 김치가 신의 한 수예요.

뭔가 깔끔하면서 시원하고 석쇠불고기랑

어울리고 맛있었어요!

만복국수의 참맛을

다 느끼고 온 하루입니다.

만복국수는 꼭 술집이 아니다-

밥집이 될 수 있다.ㅎ_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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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이, 만복국수

보쌈에 막걸리 먹으러 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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