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창고/책

[부동산] 오스틀로이드, 강남에 집 사고 싶어요

by 최가니 2023. 6. 29.

 

태어나서 옷을 몇 벌이나 사입어 봤습니까?

지금까지 외식은 몇 번이나 해보셨어요?

이런 질문에 정확한 답을

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겁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본인 이름으로 된 집을 사기 위해

몇 번이나 계약서 도장을 찍어보셨나요?

이 질문에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대부분이 대답할 수 있습니다.

 

의. 식. 주.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수인 세 가지 영역입니다.


p57. '욕망' 이란 '삶의 의욕'인데, 그게 없는 사람은 삶의 의미를 잃은 사람입니다. 무언가를 향해 치열하게 에너지를 쏟는 그 순간이 바로, 삶을 즐기는 순간인 것입니다.

몰입을 하게 되면 힘든 것보다 오히려 뿌듯함을 느낄 때가 많다. 아마 내가 몰입했을 때는 그것을 즐기고 있었기 때문 아닐까? 매일 치열하게 살면 주변에서 왜 그렇게까지 하냐고 말한다. 힘들지 않냐고, 조금씩 쉬엄쉬엄하라고.
하지만 스스로는 즐기고 있기 때문에 치열하게 사는 것이 힘든 것이 아니게 된다. 
p77. 언제 돈을 벌어서 저렇게 비싼 아파트를 살 수 있을까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알아야 하는 것은, 근로소득만으로 강남 아파트를 살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다는 겁니다. 원하는 집을 얻는 과정은, 눈덩이를 굴리듯 집에다 살을 붙이는 과정입니다. 집은 집으로 사야 한다는 것을 아는 것이 바로 부동산 투자의 시작입니다.

집을 살 때 가장 중요한 마인드라고 생각한다. 집 살 때 대출 받기 싫어하는 사람이 굉장히 많은데, 그런 사람은 대부분 비싼 아파트를 언제 돈 모아서 사는지를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해서는 절대로 절대로 원하는 집을 살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p89. 아파트 값은 가치를 반영합니다. 집값이 비슷하다는 건, 사람들이 그 가치를 비슷하게 평가한다는 말입니다. 결국 투자 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자기 취향에 맞게 고르는 과정만 남아 있을 뿐입니다.

선택지에 남은 아파트의 가격이 비슷해서 어떤 것을 선택할지 고민이라면 취향대로 선택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결국 내가 살고 싶은 집을 사고 투자까지 된다면 금상천하이기 때문이다. 가격이 비슷하다면 쌍둥이 아파트일 가능성이 많으니 선택한 아파트에 대해 후회도 덜 할거라 생각든다.

p91. 결론은, 비슷한 지역에 비슷하게 형성된 집값은 비슷하게 연동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집값이 비슷한 아파트를 놓고 선택할 때는, 어디가 더 오를 것인가를 고민하다가 타이밍을 놓치기보다는 각 아파트의 장점 중 내가 지금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살펴보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p102. 아파트값이 오를 때는 동시다발로 오르는 게 아닙니다. 보통은 특별한 호재가 있는 핵심지 아파트부터 오르기 시작하고, 이에 맞춰 상급지-동급지-하급지 아파트들도 함께 '키 맞추기'를 하면서 들불처럼 번져갑니다. 그래서 아파트 갭투자를 할 때는 앞으로 온기가 퍼져나갈 저평가 구간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람들은 항상 어느 아파트가 오를 것인가? 라는 생각을 늘 한다. 어느 아파트가 오르는지 맞추는 것이 아니라 입지에 맞춰 급지를 나누는 것이 먼저다. 부동산은 정말 데이터 기반으로 움직이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될 것이다.
변수나 호재에 따라서 키 맞추기가 틀어질 순 있지만, 큰 틀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느낀다.
p142. 부동산 투자에서도 중요한 건, 이론이 아니라 감각입니다. 그런데 감각은 배우는 게 아니라, 경험을 통해 스스로 터득하는 겁니다. 지나치게 지식에 집착하다 보면, 오히려 감각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오감은 버려두고 머리로만 세상을 바라보면 감각이 퇴화되기 때문입니다.

부동산은 반은 손품, 반은 발품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니다. 요즘 인터넷이 너무 잘 되어 있어서 커뮤니티, 로드뷰, 가격, 모든 것을 앉은 자리에서 알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은 반쪽자리 밖에 안 된다. 나머지 반은 발품에 있다. 동네 분위기를 느끼고, 부동산 방문을 해보고, 직접 느껴야 알 수 있다. 나 역시 지도로만 봤을 때 별로였던 단지가 실제로 가보니까 너무 좋아서 순위권에 들어간 곳이 여러 번 있을 정도였다.
p187. 자본주의의 장점은, 재테크를 통해 자신의 소득 범위를 뛰어넘을 수 있는 가능성을 꿈꿀 수 있다는 점입니다. 우리가 재테크를 하고, 부동산 투자를 하는 이유는 주어진 환경을 뛰어넘고 원하는 집을 마련하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서입니다.

자본주의가 너무너무 싫어도 어쩔 수 없다. 지금 이 시대가 자본주의고, 내가 태어난 시기가 자본주의다. 그렇기 때문에 자본주의의 장점을 최대한 이용하여야 한다. 자본주의는 한 마디로 정의할 순 없지만, 돈으로 돈을 벌 수 있는 시스템이 있다는 것이다. 처음 작은 시드를 모으는 것부터 시작해서 투자로 이어진다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p204. '말소'란 등기부등본상에 은행 융자를 갚았다는 것을 확인하는 기록입니다. 융자를 상환하고 말소하면 전세 계약자가 '선순위'가 돼서 문제가 생겨도 우선으로 보호받고 전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됩니다. 만약 융자를 일시적으로 상환해도 말소하지 않은 상태에서 집 계약이 이루어지면, 계약자가 은행보다 후순위로 밀리게 되는 겁니다. 또한 집주인이 국가 세금을 연체한 경우, 전세 세입자보다 국가가 우선이라는 것도 알아둬야 합니다. 그래서 집 계약 전에 집주인이 국가 세금을 밀린게 있는지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상식으로 알아둬야 할 좋은 내용-✨
p219. 습관은 우리가 만들지만, 나중에는 습관이 우리를 만든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습관이 바뀌면 성격이 바뀌고, 성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뀌기 때문입니다. 특히 어린 시절의 경제 습관은 가난하게 살 것인가, 부자로 살 것인가를 결정하기에 매우 중요합니다.

습관은 충분히 바뀔 수 있고, 만들 수 있는 영역이다. 대부분 습관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는 행동을 할 때가 있다. 그건 의지가 부족해서 생긴 결과물로 밖에 해석이 되지 않는다. 단순히 습관 하나만 바꿨을 뿐인데, 성격이 바뀌고 운명이 바뀌기까지 한다면 습관을 안 바꿀 이유가 없지 않은가?

p301. 과거를 회상하는 것은 단순한 감상이 아닙니다. 어제를 돌아보면서 내일을 위해 오늘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를 생각하기 위해서입니다. 새롭게 빛나는 동네를 걸으며 과거를 반추하다 보면, 새로운 앎의 세계가 펼쳐져서 눈앞의 기회가 보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책에서는 집으로 표현을 했지만, 나는 인생으로 빗대어 표현하고 싶다. 과거를 회상한다는 것은 스스로에 대한 피드백이라 생각한다. 먼 과거로 돌아가서 '이렇게 해선 안 됐는데' 라는 식의 과거 회상이 아니라, 일주일 전, 한 달 전, 분기, 반기, 일년씩으로 과거를 돌아보면서 피드백이 필요하다.
사람은 목표를 세우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뒤롤 돌아보면서 길을 잘 가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나는 분명히 직선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뒤를 돌아봐야지만 커브를 그리면서 가고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기 때문이다.
p354. 시중에 유동자금이 많은 것도 아파트값이 오르는 중요한 원인입니다. 경기가 나쁘다 보니 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해 계속 돈을 풀고 있고, 앞으로 제3기 신도시 토지보상금도 풀리면 시중에 통화량이 증가해서 그 돈들은 주식 아니면 부동산으로 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중에 유동자금이 풀리면 그 많은 돈들은 주식 아니면 부동산으로 흘러간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유동자금이 풀린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단순히 금리를 내리는 것 외에도, 여름만 되면 놀러가라고 숙박대전, 소상공인 대출지원, 특례보금자리론, 코로나 생계지원금, 등등 돈을 주는 혜택은 대부분 여기에 속한다.
금리인하처럼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크게 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체감을 못 했겠지만, 돈은 늘 풀리고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p375. 부동산 투자는 계획 세워 놓고 기다리는 게 아니라 주어진 조건 중에서 선택하는 것입니다. 각본대로 흘러가지 않는 것이 인생이듯, 부동산 투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모든 투자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야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이 말에 정말 공감을 많이 한다. 왜냐하면 집을 구매하기 위해서 수많은 변수와 조건에 부딪히기 때문이다. 나는 a아파트를 사고 싶으니 내가 가지고 있는 돈만큼 가격이 내려오면 사야지? 라는 바보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은 절대로 없을 것이다. a 아파트를 가고 싶다면 내 조건에 맞는 플랜을 세워서 움직여야 한다.

🍘적용할 점🍘

부동산 책은 역시나 재밌다.

부동산 투자를 하기 앞서, 늘 준비 되어야 하는 것은 마인드이다. 책을 읽으며 마인드를 다시 한 번 잡을 수 있게 되었다. 책을 읽고 단순히 강남에 집 사야지! 라는 결론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손 놓고 있었던 시세 트래킹과 발품을 다시 시작하여야겠다.

정말 적용할 부분은, 공부를 소홀히 하지 말자는 것이다. 어떻게 공부하는지 방법은 다 알면서 움직이지 않는 것은 습관에 문제이고, 이것은 의지의 문제다. 

 

저의 주관적인 생각이 담긴 내용입니다.

함께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요.

좋은 책이 있다면 추천해주세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