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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창고/술집 밥집

[부산술집]태호양꼬치, 범내골 꼬치 맛집추천

by 최가니 2021. 2. 1.

하이 열어분 :-)

양꼬치 좋아하시는 분?!

저는 양꼬치를 26살이 되어서 처음 먹어봤어요.

처음 먹은 곳이 냄새가 안 나서 그런지 반해버려서

아쥬 좋아해서 한 번씩 찾아먹곤 해요.

사실 양이나 곱창은 약간의 그 특유의 냄새로

먹는 재미가 있는 것 같아요.

거두절미하고 부산 범내골에 위치한 양꼬치맛집을 소개해드릴게요.

 

원래는 작은 가게였는데 장사가 잘 되어서

큰 곳으로 이사를 했답니다!

태호네숯불양꼬치에서 태호양꼬치로 상호명도

간단하게 바꾼거 같더라구요!

확장해서 앉을 자리 많아서 너무나 좋았어요.

 

 

위치는 예전에 있던 자리에서 코너 쪽으로 나왔어요!

지도에 보면 아시겠쥬? 저 뒤에 태호네숯불양꼬지 있는데

화살표는 큰 도로변 코너에 있는거!!!

 

 

위치 확인 잘 하셔야합니다.

돈까스 맛집 '가가와' 맞은 편에 있어요.

입구가 빨간색이라서 아마 잘 튈 거예요.

 

매일 13:00 ~ 24:00

아쥬 휴식없이 양꼬치를 내어주시는 곳

 

 

저 6시 반에 도착했는데 벌써 만석...ㅎ...

구석에 한 자리 남은 곳이 있어서 앉았어요.

아니 사람들 맛집은 어떻게 이렇게 빨리 찾아와요?

나 말고 태호양꼬치를 이렇게나 많이 안다구? ㅠㅠㅠㅠ

 

 

태호양꼬치에 들어가자마자

이런 주방이 보이지만 놀라지 마세요...

괜찮아요. 다들 우리 방도 이렇잖아요...

 

 

범내골 태호양꼬치는 스테이크, 마라룽샤

꿔바로우, 마라탕, 양갈비찜 등등 다양하게 판매해요.

양꼬치 8개에 1만원이면 가격 괜찮은 편 아닌가유?

 

 

태호양꼬치는 신기하게 옥수수를 연료로 쓰더라구요.

불이 약할 때 자동으로 들어가면서 불을 피워요.

불이 약하다고 옥수수 막 집어넣으면 불 꺼져요ㅠㅠㅠ

제가 모르고 넣었다고 혼났답니다...

남자 사장님이 초큼 까칠하셔서 잘못 하면 혼나유ㅠㅠㅠㅠ

 

 

기본 반찬과 저 양념! 아니 가루!!!

양꼬치에서 저 가루 없으면 말이 안 되쥬!!!

이름 까먹었땨.. 여튼 저거 매콤하고 냄새 잡아주고 짱짱!

다른 양꼬치집은 셀프로 뿌려먹을 수 있게 되어있는데

태호양꼬치는 퍼다주셔요. 양이 적을거라고 걱정하지마세요.

양이 너무 많아서 무조건 남기게 될거예요....

 

 

양꼬치 2인분 양입니다.

고기 사이사이에 은행과 마늘 들어가있는거

진짜 센스 최고 아니냐구요...

고기 먹다가 물리면 하나씩 집어먹으면 찰떡 궁합이에요.

저 마늘 구워먹는거 진짜 좋아하는데 완전 내 스타일..!

 

 

양꼬치를 올려서 익을 때까지 기다립니다.

불이 약하다고 막 조종하면 안 돼요ㅠㅠㅠ

탁자 다리에 불 조절이 있지만 만졌다간 혼나유ㅠㅠㅠ

조심조심.. 남자 사장님 까칠쓰...

 

 

양꼬치가 익을 때까지 기다리고 있다보면은

 

마라탕이 나옵니닷.

꿔바로우 시키려다가 면을 좋아하니까

마라탕을 시켜봤어요.

청경채, 두부, 어묵, 배추 등등 다양하게

들어가있는 마라탕입니다.

 

 

옥수수면이 아니고 당면이였어요!

또 마라탕에 당면 있는건 처음인데 맛있더라구요.

국물도 매콤하고 칼칼한게 딱 제 스타일!

은근 중국향이 나서 많이 먹으면 물리긴 하지만

무조건 술 안주더라구요.

 

 

양꼬치가 점점 익다보면 기름이 떨어져서

불이 크게 날수도 있는데

당황하지 말고 다른 자리로 옮기면 됩니다.

기름이 안 떨어지면 또 불이 금방 사라져요.

 

 

9시 되니까 사람들이 딱딱 맞춰서 가게를 나갔어요..

아쉬워요, 양꼬치 더 추가해서 먹고싶었는데ㅠㅠㅠ

다음에 코로나 끝나면 더 많이 먹으러 올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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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이, 태호네양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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